시기별 연구동향
분단 50년을 지나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북한연구를 되돌아볼 때, 그동안 이 분야만큼 양적으로 많은 연구물이 나와 있는 경우도 드물 것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북한 관련 석․박사학위만 1963년에 최초의 석사논문이 나온 이래 1994년까지 1,062편이 제출되었다고 한다. 1980년대에
I. 북한연구사의 검토
우리는 북한연구사도 인식의 이데올로기성과 과학자 성원간의 힘관계에 의해
정형화되어 봤다고 볼 수 있다. 지배이데올로기를 강화하여 체제유지에 이용하
려는 것과 이에 전적으로 영합하여 북한사회를 주어진 틀밖의 차원에서 분석 및
이해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북한
3)농기구 발달에 따른 농업기술의 발전
민성기는 쟁기의 연구에서 쟁기의 변천을 고찰하여 조선초기에 볏이 없는 ‘보’쟁기에서 조선후기 볏이있는 ‘장기’로 전환하여 이것이 토지비옥도의 증대를 가져와 2년 4작 2년 4작이라는 전지이용을 가능하게 하였다고 주장한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장기
3-2) 식물
단군신화에서는 식물로써 신단수, 쑥, 마늘이 등장한다. 신단수에서는 웅녀가 자식을 잉태하기 위하여 신단수에서 비는 것에서 수목숭배사상을 볼 수 있다. 원시사회에서는 巨木·古木을 신성시하고 신수로 여기는 사상이 있었다.
또한 호랑이와 곰이 사람이 되기를 원할 때 신이 쑥과 마
사회주의 운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큰 것이었다. 사회주의 운동 세력은 일제하에서 노동자․농민의 혁명적 운동을 지도한 세력이었으며, 나아가 광범한 반제국주의적 운동세력을 통일전선의 형태로 결집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데 중심이 된 세력이기도 하였다.
사회주의 운동이 독립운동
시인으로만 평가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김소월시가 보여주는 주제적 다양성을 무시한 채 연구자의 기준에 맞지 않는 작품은 방계의 작품으로 도외시하거나 대표작 위주로 분석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이제껏 김소월에 대한 연구사를 개괄해 보아야 할 것이다.
들어가며
북한의 과학기술은 월북 과학기술자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1960년대가 주체 과학의 형성기임과 동시에 그 발전의 절정기였다. 주요 배경요인으로는, 먼저 사회주의적 생산관계보다는 현대적 과학기술에 기반한 생산력 발전이 중심적인 사회과제로 떠오르며 과학주의 사고가 널리 확산
북한학계에서의 김옥균 연구와 평가
사회주의 체제가 성립된 이후 북한의 근대사 연구는 모두 사적 유물론적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해방이후 북한학계에서 김옥균과 갑신정변을 서술한 최초의 통사는 『조선민족해방투쟁사』 조선 역사 편찬 위원회 편, 1949.10
이다. 이 책에서는 갑신정변을 “봉건
북한 영화를 통해 북한사회상을 발견하다!
I. 서론
한반도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분단 상태로 남과 북이 각기 서로 다른 가치와 사상을 정립해 왔다. 남한에는 자유 민주주의의 체제가 정립하였고, 북한에는 사회주의 체제에서 출발하여 주체사상이라는 유일사상 체계가 정치이념으로서 정착